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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, 모자랄 틈이 없다.(스포X)
    영화 2023. 5. 22. 08: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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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지난 주 공개된 분노의 질주 시리즈 10번째 작품 라이드 오어 다이.

     

    별도의 정보는 없었지만 시리즈는 내내 봐오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편이 이 사가의 종착지가 아닐까 예상했다.

    하지만 그런 것은 아니었고 어벤져스로 치면 대략 인피니티 워 정도의 영화였던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.

     

    아마 속편에서 모든 이야기가 마무리될 것 같은데 그렇다면 이 작품은 10-1, 다음 편은 10-2라고 보는 것이 맞을지도?

    이만 보내줄 때가 됐는데도 자꾸 머뭇거리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 10번째 작품, 돌비 애트모스로 보고 온 감상을 스포 없이 전한다.

     

    이번 시리즈의 빌런인 단테 역으로 출연하게 된 제이슨 모모아 이야기부터.

    이 사가에 출연한 빌런들 모두가 그랬지만 갑작스런 서사를 갖고 갑자기 튀어나와 갑자기 토레토 패밀리를 괴롭히는,

    구조상으로는 전혀 신선할 것이 없고 분노의 질주에서 계속 가져가던 문법의 빌런이다.

     

    그런데 이 녀석, 매력적이다.

    다른 작품 여기저기에서 레퍼런스 짜깁기한듯 뒤죽박죽한 면모와 기시감이 있는데

    그것을 배우 제이슨 모모아의 매력으로 맛있게 버무렸다.

     

    이 단테라는 캐릭터가 가진 복수의 명분은 결국 자기 아빠가 토레토 패밀리한테 끔살을 당하고 집안 재산마저 몽땅 털렸다는 것인데

    복수의 과정에서 하는 언행을 보면 사실 그 명분은 중요하지 않았던 것 같다는 것을 알게 된다.

    그걸 아주 복잡스러운 캐릭터의 설정으로 납득시키려고 하고 있고 그런 부분을 제이슨 모모아가 아니면 누가 해냈을지 예상하기 힘들다.

     

    이 풍성한 모발만큼이나 기존의 모자랄 틈 없는 시리즈에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 제이슨 모모아.

    이번 편에서 퇴장하지 않으므로 다음 편에서의 활약도 더욱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.

    이 사가의 최종 빌런으로선 부족함이 전혀 없는 캐릭터라는 것은 확실하다.

     

    이 사가의 폭발적인 액션은 어디까지 가나 싶을 정도인데, 이번 편에서도 여전하다.

    다만 다음 편을 위해서인지 스케일 측면에서 더 보여줄 수 있는데 다음에 보여줄게하는 느낌으로 다가오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.

    그래도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로 온몸을 진동시키는 대단한 사운드가 주력이 된 액션신들은 역시나 이 사가의 최고 재미 중 하나.

     

    사실 무척이나 아쉬운 부분은 바로 레이싱 시퀀스인데,

    패스트 사가 작품 초창기나 각 편의 초반 매력을 담당하는 시퀀스였지만 점점 커지는 스케일로 인해 뒷전이 된 레이싱 시퀀스.

     

    이번 작품에서 시리즈 초창기처럼 제대로 클래식하게 접근하긴 했지만 그냥 재미가.. 재미가 없다.

    그 때 그 메뉴가 맛있고 손님들이 자꾸 물어봐서 다시 살려냈는데, 정작 그 때 그 맛과 인기가 아닌 느낌.

    그래도 팬서비스 수준으로 넣어준 것이 아니라 제대로 살려내려고 노력한 점은 박수쳐줄 부분.

     

    이 사가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브라이언 역의 폴 워커가 세상을 등지고,

    대다수의 팬이 인정하는 시리즈 최고의 작품인 분노의 질주 7 이후 세계관 내의 사건에서 브라이언은 멀어져 있는 상황.

     

    9편 마지막에서 토레토 패밀리에게 도착하는 파란 스카이라인의 모습으로 브라이언의 존재를 작게나마 확인할 수 있다.

    더 소소하긴 하지만 이번 편에서도 그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마찬가지.

     

    이 사가의 종착지인 다음 편이 되면, 이제 폴 워커의 인생 롤이라고 할 수 있는 브라이언 또한 역사로 남게 될 예정인지라

    많은 팬들이 어떤식으로든 멋진 마무리를 기대하고 있을 것.

    이런 부분은 그의 형제나 다름 없는, 이 사가의 또 다른 주인공이자 프로듀서인 빈 디젤이 잘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.

     

    마음에 드는 부분과 들지 않는 부분이 공존하지만, 끝이 가까워진 이 사가의 엔딩은 꼭 함께할 것이다.

    전체 작품 중 한 두 작품 빼놓고 봐도 크게 달라질 건 없는 이 사가에서 최종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편과 다음편은 필히 관람할 것.

     

    쿠키 영상 꼭 챙길 것.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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